육체의 한계가 있으니 얼마나 마음이 편한가. 시간의 제약도. 그 속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된다.
현재의 최선을 부끄러워할 이유는 없다.
AI는 증폭제다. 의도를 토대로 복사한다. 더 나은 결과를 만들지 않는다.
사람도 AI도 한번의 실행으로 지치지 않는다. 여러번 실행할때 지친다. AI는 실행도 초기화도 빨라서 지치지 않는다. 맥락 관리를 지속하면 지치지 않는다.
그 특성을 이용해 정교한 설계를 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되는 것.
온수에서 인천으로 가는 전철에서 70대 남성분과 이야기를 나눴다. 부천역 가는 열차 전철이 맞는지 물으셨고 나는 3정거장 남았다고 답했다. 그 10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나이를 들었을때는 놀랐다. 목소리와 눈이 맑았다. 나이가 들면 목소리가 걸걸할 거란 편견이 있었나 보다.
전철을 처음타서 어색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50년 전 전철의 전기배선을 했다는 말과 함께. 왼손 엄지 한마디가 없는게 눈에 보였다.
어색하지만 이런 순간들을 좋아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어하고 타인을 인식하는게 인류애의 일부인 것 같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