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확률론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그게 애매모호하고 확신이 없어보이는 모습을 내비쳐. 가끔 내가 확신을 보인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언하는 거야.
필연적인건 없어. 모든 것을 예측하고 계획하는 건 불가능해. 도리어 몸을 뻣뻣하게 만들고 새로운 현상에 대한 반응을 방해해.
그렇다고 본성에 모든걸 맡겨야한다는 주장을 하는 건 아니야. 의지는 필요해. 의지와 계획을 분리해서 생각해야해.
이성, 양심이 가리키는 의지가 무엇인지 알고 계획과 행동을 해야해. 계획은 어느 시간에 무엇을 하고 다음에 무엇을 할지 순서를 정하는 선형적 과정이 아니야.
계획은 의지에 조금이라도 다가가고, 여정을 지속하게 하기 위해 존재해. 한 번의 계획과 행동으로 완성할 거라 기대하면 행동 중 만나는 변수에 의해 좌절될거야.
장기전이야. 계속 의지를 확인하고 계획하고 행동해야해. 어느 한쪽에 공을 들여 지쳐 이 사이클을 반복할 수 없는 것도, 한 면을 외면하는 것도 효과적이지 않아.
좋은 인생을 위해서는 의지를 확인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해. 나머지는 알아서 잘 풀릴거야. 계획과 행동은 더 빨리 도달하고 오래 유지하기 위한 방법론이야. 한번 관철하기 시작한 건 끝까지 가보면 후회가 없을테니 말이야.
정보 은닉과 추상화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일은 추상화다. 그게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보를 은닉하면서 제품을 개발해 나가지 못한다면 복잡한 제품을 만들 수 없다.

